[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누구나 집`의 분양가격은 고분양가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7일 설명자료를 통해 "`누구나 집`의 분양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의 120% 이하로 책정되고 있어 `시세의 120%`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라며 "구체적인 가격은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정해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6일 일부 언론사는 "`누구나 집` 분양가가 시세의 120%에 달해 지난 6월 분양가가 시세의 80~90% 수준보다 40%p 이상 높아졌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누구나 집`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 착수 시점부터 분양 시점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하고 주택가격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제시한 가격으로 결정된다"라며 "또한 상한으로 제시된 감정가격의 120%는 약 13년 후 분양되는 주택가격을 최근에 미리 정한 것으로 향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경우 고분양가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정부는 무주택 실수요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