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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9월 4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24% 상승ㆍ전세가격 0.16% 상승

등록일 2021년09월30일 17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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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4주(지난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4%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모두 상승폭을 축소했고 지방 역시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중저가 위주로는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4%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폭(0.19%)이 줄었다. 노원과 더불어 은평ㆍ용산ㆍ서초(반포, 서초)ㆍ송파(신천, 장지)ㆍ강남(도곡, 개포)ㆍ강동ㆍ강서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24%), 강남구(0.25%), 서초구(0.25%)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2%)가 암사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0.28%)는 마곡ㆍ가양ㆍ방화 등이 올랐고, 관악구(0.22%)의 경우 신림ㆍ봉천 대단지, 구로구(0.22%)에서 구로ㆍ고척ㆍ개봉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23%)에선 월계ㆍ공릉 위주, 용산구(0.23%)는 이촌 등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주요 단지, 은평구(0.2%)는 불광ㆍ대조 일대 도시정비사업 기대감 영향 단지 등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주(0.45%) 대비 상승폭을 줄인 인천광역시(0.43%)는 연수구(0.65%)에서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선학ㆍ동춘과 송도신도시 위주, 계양구(0.49%)는 저평가 인식 있는 효성ㆍ서운 대단지, 부평구(0.45%)는 도시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서구(0.42%)는 개발 호재 있는 청라ㆍ가정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0.16%)은 시ㆍ도별로 대전(0.22%), 대구(0.02%), 충남(0.24%), 충북(0.21%), 부산(0.17%), 강원(0.16%), 광주(0.24%), 세종(-0.02%), 경남(0.18%), 경북(0.08%), 제주(0.25%)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16%)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4% 오르며 전주 대비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인기 단지 및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은행권 전세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거래 위축되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풀이했다.

서울은 마포구(0.19%)에서 아현ㆍ신공덕ㆍ염리 인기 단지, 중구(0.19%)가 신당ㆍ황학, 노원구(0.18%)는 상계ㆍ중계 역세권 대단지 및 월계 중저가 위주, 서대문구(0.18%)에서 남가좌ㆍ홍은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선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15%)가 방배ㆍ서초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0.18%)에서 둔촌ㆍ고덕 위주, 송파구(0.06%)에선 오금ㆍ거여ㆍ가락 주요 단지에서 올랐다. 강남구(0.16%)의 경우 대치ㆍ논현ㆍ도곡 중소형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구(0.19%)의 경우 여의도 인접한 영등포ㆍ당산 등에서 상승했다. 동작구(0.18%)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노량진ㆍ상도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27%)은 전주(0.24%)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연수구(0.59%)는 옥련ㆍ선학 주요 단지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 미추홀구(0.35%)는 학익ㆍ숭의 역세권과 중소형 구축 위주, 계양구(0.26%)는 정주 여건 양호한 작전ㆍ효성, 부평구(0.24%)는 교통 여건 양호한 갈산ㆍ부개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24%)는 전주 대비(0.27%) 상승폭을 줄였다. 시흥시(0.5%)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목감ㆍ정왕 구축 및 역세권 위주, 양주시(0.5%)는 주거환경 양호한 고읍지구와 덕정 역세권, 안산 단원구(0.47%)는 초지역세권 및 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이천시(0.47%)는 증포ㆍ안흥 (준)신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0.11%)은 대구(0.04%), 울산(0.2%), 경북(0.12%), 제주(0.21%)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3%)은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주(0.05%) 대비 상승폭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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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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