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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전자 가전 렌털로 ‘T우주’ 넓힌다

등록일 2021년10월28일 12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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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이달 29일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털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SKT와 삼성전자는 양사 AI 기술인 NUGU AI와 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삼성 대형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상담할 수 있는 경험 제공

SKT의 3300여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 온라인 접점을 통해 29일부터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의 렌털 구독 상담하고 가입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매직 렌털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제품은 △BESPOKE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으로,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털을 이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BESPOKE 냉장고(4도어, 847L)의 라이트 상품*기준 월 렌털료는 5만211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와 유사한 수준이다(의무 사용 5년 후 고객에게 소유권 이전).

◇양사 AI 서비스 연동으로 제품의 원격·음성 제어 가능, 서비스 고도화 및 라인업 추가 계획

SKT와 삼성전자는 가전 렌털 구독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SKT의 NUGU AI와 삼성전자의 SmartThings를 연동해 NUGU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Wi-Fi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털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SW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martThings가 적용된 세탁기와 에어드레서를 NUGU 앱에 등록하면 음성으로 “아리아, 그랑데 세탁기 켜줘”, “아리아, BESPOKE 에어드레서 시작” 등의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NUGU 스피커와 NUGU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T맵과 T전화를 통해 음성인식 제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안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서 T맵 및 T전화의 NUGU 음성 제어를 통해 원격으로 가전 기기의 On·Off 및 기능 제어를 할 수 있다.

연내에는 NUGU 스마트홈 앱과 연동해 가전의 동작 알림 기능과 외출·귀가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세탁이 완료됐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고, 외출·귀가 모드로 특정 기기를 설정하면 위치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AI 연동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렌털 구독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SKT의 유무선 서비스 및 구독 제휴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우주 구독 서비스, 11월에도 삼성전자 외 다양한 제휴사와의 구독 서비스 추가 예정

SKT는 삼성전자 가전 렌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SK매직·삼성전자 제품 렌털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all(월 이용료 9900원)’ 3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가전 렌털 서비스는 a la carte (개별 선택형) 형태의 개별 구독 상품이지만, 앞으로는 우주패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SKT는 이번 삼성전자 가전 렌털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 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털 서비스는 단순한 렌털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SKT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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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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