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을 마쳐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해졌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형진ㆍ이하 조합)은 지난 22일 메가박스스퀘어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으며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앞서 조합이 진행한 두 번째 입찰에서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고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후 시공자선정총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오늘에 이르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명품 아파트를 위한 자사의 특별한 시공 노하우가 조합원들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면서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성수동에서 손꼽히는 아파트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동구 왕십리로16길 12-54(성수동1가) 일대 1만3122.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5개동 2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한강,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숲, 송정제방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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