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박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완화 국면을 맞아 도시외교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고 상생·포용적 국제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시 대표단(총6명)은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巿)를 방문해 도시외교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 공통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과 바이오, 공항, 전시산업(MICE)분야 등 전략산업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16일 방문단은 프랑크푸르트 시장을 예방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14~15일 외교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축제(K-festival)에 참석해 향후 유럽권의 인천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코로나로 침체됐던 외교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발트해 관문인 동시에 유럽의 동서남북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와 첨단 분야 협력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독일 베를린시와 ‘스마트 시티, 바이오, 도시재생’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도시통합운영서비스 사례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스페인 해안도시 알메리아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유럽 주요도시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한중수교 30주년 및 인천-충칭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청소년 평화캠프 △인천-충칭 온라인 양궁 친선 경기 △민간문화예술단체 교류사업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추진한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체 됐던 도시외교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유럽에서 교류지역을 확대해 인천시 전략산업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