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기반구축 및 기관별 역할>
김성연 기자 |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팬더믹 상황에서 유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운용성시험센터, 사용적합성평가센터, 시험분석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의사와 환자 간, 또는 병원 내 빅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비대면 의료기기의 개발을 목표로 기업들에게 의료기기 시험평가 기준 및 안정성, 신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총괄책임자, 차병열 센터장)을 주관으로 FITI시험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20억원(국50, 도15, 시55, 민3.35)이 투입된다.
비대면 진료는 현재, 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고자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관련법 및 의료계의 부정적 의견으로 인해 제한된 영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의료서비스의 동향은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진료 시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현 정부에서도 집중 투자하는 유망산업 분야이다.
시와 진흥원은 비대면 진료에 꼭 필요한 시험평가 기준 및 안정성, 신뢰성 확보 등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비대면 의료산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각 단계별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김해 지역에 비대면 의료기기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가사업으로 디지털치료제 기술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사업과 전파의료응용 핵심기술개발 사업, 동남권 스마트 의약품 공유물류센터 실증사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되었다.”라면서, “대형 국가사업을 기반으로 김해시를 대한민국 대표 의료산업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의료진들과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시험인증, R·D, 기업지원으로 비대면 의료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