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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오피니언] 달러 가치가 정점일 수도 있습니다

등록일 2021년12월21일 11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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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ed)과 영란은행(BOE)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가서면서 통화긴축정책을 가속화했다. 최근 연준은 2022년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양적양화정책 시기를 3월로 앞당길 수 있음을 언급했고, 영란은행도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변화는 초기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2015년 12월~2016년 1월 당시 연준의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 직후 VIX와 VKOSPI는 상승했고, 당시 고점은 27p(현재 22p)와 23p(17p)로 지금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연준의 2022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컨센서스는 현재 3회로 형성돼 있다. 최근 연준이 가장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시기가 2017~2018년이고 당시 연간 3(2017년)~4회(2018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은 2022년 연준이 근래 들어 가장 매파적(hawkish)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있다.

달러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96.7p로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2년 연준 기준금리 3회 인상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수준에서 더 상승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국 선물시장에서 달러인덱스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 중 매수 비중은 2021년 11월 말 87%(경험적 고점 90%)로 정점 형성 이후 현재는 79%로 다소 낮아졌다.

한편, 중국의 2021년 11월 PPI 사회융자총액증가율(YoY)는 전월 13.5%에서 12.9%로 다소 낮아졌다. 현재 중국의 내수 수요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선진국 중앙은행과는 달리 물가상승 압력 둔화됐고,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지준율 인하 정책을 선택했다.

중국의 사회융자총액증가율뿐만 아니라 GDP내 민간신용 비중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중국의 시중 유동성 증감(증가/감소)과 PMI 제조업지수(상승/하락) 간의 연관성은 높다.

실제로 지난 11월 중국 PMI 제조업지수 50.1p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중국 시중 유동성 증가(하락) 시 달러인덱스는 하락(상승)한다.

▶ 달러 가치(달러인덱스)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달러인덱스 하락 전환 시 ①신흥국 주식형 ETF로의 자금 유입 전환 ②국내 증시 외국인보유비율 상승 전환(참고로 2010년 이후 코스피 외국인지분율 평균 34.7%, 최저 수준 32.8%, 지난 11월 말 저점인 32.9%에서 현재 33.4%로 반등) ③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대금 비율 하락 가능성(참고로 현재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금액비율 4.9%로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음) 등과 같은 외국인 중심의 수급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21년 외국인보유비율이 크게 낮아진 삼성전자 외에도 MSCI KOREA에 편입돼있는 110개 기업 중 과거 달러인덱스 하락 시 외국인 순매수 강도(=월간 외국인 순매수금액/시가총액)가 강했고, 현재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금액비율이 평균 대비 높고, 2021년 외국인보유비율이 낮아진 기업군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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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팀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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