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8일 홍은동 355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7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2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일에 ▲쌍용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라며 "이에 조합은 오는 30일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4개 사가 참여한 바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도로나 기반 시설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소규모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사업 기간이 평균 약 2~3년(재건축 평균 약 8년)으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서대문구 가좌로 131(홍은동) 일원 7096.2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18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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