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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코로나19 확산 속 백신 접종 우려, 대응 중요한 시점이다

등록일 2021년12월10일 18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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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이전 위기는 위기도 아니었다는 듯, 진짜 위기가 오는 분위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가 7022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명을 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증 이하의 확진자 치료 목적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1만2194개 중 8981개 병상 가동률은 73.7%를 기록했고 중환자실의 경우, 전국은 1255개 중 995개가 사용 중으로 79.3% 가동률에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5.4%로 집계돼 상황이 악화될 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재택치료자 2만 명에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상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확진자 1만 명도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위중한 환자의 치료는 포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모습에서 끔찍함을 느낀다.

일단 정부는 추가 병상을 확보하며 버티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의견도 점차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딜레마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상당한 시점에서도 돌파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 완료를 했음에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부작용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맞춰야 하느냐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지극히 당연해 보인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세가 지속되면 3차, 4차, 5차 접종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정부가 위드 코로나19를 염두하고 있을 때 시행 이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섣부른 결정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상황이 조금만 개선된다 싶으면 앞장서 K-방역을 외치며 `자화자찬` 했고 그때마다 `머피의 법칙`처럼 상황은 더 악화가 돼 왔다. 무엇하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마치 조기에 종식될 것 같은 인식을 가져온 상황에서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니 어찌 상황이 좋아질 수 있겠나. 지금 상황은 최악이며 이런 상황에서 역시나 문재인 대통령은 꼭꼭 숨어있다. 재택치료를 말하며, 백신 부작용 인과성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정부를 보면서 청소년 학생들에게 백신 패스 강행을 받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향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이 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인 만큼 정부가 무능하다는 비판을 잠재우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청소년 대상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합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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