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재개발)이 새 전기를 맞이했다. 사업 주체를 구성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10일 전농8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조완우)에 따르면 조합은 2021년 12월 8일 동대문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조합설립동의율 78.77%)를 받았다. 이는 조합이 지난해 10월 30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구에 인가를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농8구역은 2005년 9월 24일 추진위구성승인, 2008년 7월 10월 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샛말어린이공원, 텃골근린공원, 이삭어린이공원, 전곡마을마당공원, 배봉산 등이 밀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전동초등학교, 전일중학교, 전농중학교, 청량정보고등학교, 해성여자고등학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한편, 이 사업은 동대문구 전농로17길 26(전농동) 일원 9만3697㎡에 공동주택 22개동 15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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