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경기 화성시 화성동탄 A4-1 블록 공공임대주택이 9개월째 공실이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화성동탄 A4-1 블록은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평균 공실률(3%)을 고려할 때 통상적인 공실 수준이다"라며 "현재 예비 입주자를 대상으로 계약 절차가 진행 중으로 계약 여부 안내와 단지 여건 성숙 등을 고려할 때 공실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29일 일부 언론사는 "화성동탄 A4-1 블록 공공임대주택 1640가구 중 49가구가 공실"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주택 수요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9개월째 공실로 보도된 주택은 예비 입주자 안내가 진행 중이다"라며 "예비 입주자의 계약 의사가 없을 경우는 후속 예비자에게 계약 여부가 안내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올해 1만 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2025년부터는 매년 2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교통이 편리한 곳에 공공임대주택을 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2025년까지 주요 마감재를 신규 분양주택 수준으로 개선해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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