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Global Shopping Festival)’이 총매출(GMV) 5403억위안(845억4000만달러)을 달성하며 11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알리바바 그룹 홀딩 리미티드(Alibaba Group Holding Limited, 이하 ‘알리바바’)가 11일 발표했다.
양광(Yang Guang) 알리바바 부사장은 “알리바바는 역동적인 중국 소비 경제를 반영하는 11.11 페스티벌을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시켰다”며 “또 11.11 페스티벌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11 페스티벌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알리바바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역대 가장 많은 29만 개 브랜드가 11.11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참가 브랜드 가운데 65%는 중소기업, 공업 부문 제조업체, 신규 브랜드였다. 낙후 지역의 농업 제품 GMV가 2020년 대비 20% 증가하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
알리바바는 11.11 페스티벌에 앞서 회사의 모든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했다. 또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장베이현 데이터 센터의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늘려 탄소 배출량을 2만6000톤 이상 줄였다.
2021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 2020년 1000만위안에서 올해 1억위안 이상으로 GMV를 늘린 브랜드는 78개, 100만위안에서 1000만위안 이상으로 늘린 브랜드는 698개였다.
·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태어난 소비자가 45% 이상을 차지했다. 2000년대에 태어난 소비자의 수가 2020년 대비 25% 늘었다.
· 2000여 소매업체가 T몰(Tmall)을 통해 판매한 공식 친환경 인증 제품이 50만 개를 기록했다.
· T몰의 새로운 멤버십 챌린지 캠페인에 16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신규 회원은 9700만명을 넘어섰다.
· 2만9000개 해외 브랜드가 T몰 글로벌(Tmall Global)을 통해 130만 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중 T몰 글로벌에 올해 처음 합류한 브랜드는 약 2800개였다.
·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90개 신흥 브랜드가 소분류 카테고리에서 3년 연속 GMV 상위권을 유지했다. 275개 브랜드의 GMV가 3년 연속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 자율주행 물류 로봇 ‘샤오만뤼(Xiaomanlv)’ 350대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0만건을 돌파하는 배송을 달성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누적 배송량을 웃도는 수치다.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11.11 Global Shopping Festival) 개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소매업체와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로써 온라인 쇼핑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2009년에 시작됐다.
2009년에는 참여 업체가 27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9만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