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장위11-1구역에 빌리온 게이트, 시그니처 루프탑 등 고품격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은 물론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를 비롯한 럭셔리 특화세대를 적용시키고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한 올인원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해 이곳을 명품 주거단지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성북구 화랑로19가길 13-12(장위동) 일대 547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43가구 등을 짓는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도로나 기반시설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나 조합 설립, 추진위 구성 같은 절차를 생략할 경우 사업기간이 평균 약 2~3년(재건축 평균 약 8년)으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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