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북 포항시 인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알렸다.
지난 6일 인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13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경우 조합은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참여지침서를 수령하고 지침서에 따른 서류를 입찰마감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한 입찰보증금 20억 원 중 10억 원을 입찰마감 2일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하고 나머지 10억 원은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구역 면적 1만 ㎡ 미만, 계획세대수 200가구 미만에 해당하는 재건축사업을 뜻한다. 특히 대규모 철거 없이 도로나 기반 시설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고 일반 재건축과 달리 사업 기간이 평균 약 2~3년(재건축 평균 약 8년)으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포항 북구 양학로 73(득량동) 일원 929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75.12%, 건폐율 24.53%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26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152명으로 파악됐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