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강동구 현대하이츠빌라(가로주택정비)가 사업시행인가를 향한 막바지 절차에 다다랐다.
지난 6일 강동구는 현대하이츠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경식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9조 규정에 따라 공람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동구 양재대로130길 48(명일동) 일대 104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46.06%, 용적률 199.93%를 적용한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대명초등학교, 신명중학교, 성덕고등학교 등이 있어 좋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 이마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과 승상산, 길동공원, 강동아름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도로나 기반시설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나 조합 설립, 추진위 구성 같은 절차를 생략할 경우 사업기간이 평균 약 2~3년(재건축 평균 약 8년)으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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