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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10월 2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27% 상승ㆍ전세가격 0.19% 상승

등록일 2021년10월14일 17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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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2주(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상승폭이 줄었으나 지방(광역시ㆍ8개도)의 경우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와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감소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2%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전주(0.19%)와 비교해 상승폭(0.17%)이 줄었다. 노원과 더불어 마포ㆍ용산ㆍ서초(방배, 서초)ㆍ송파(문정, 신천)ㆍ강남(삼성, 역삼)ㆍ강동ㆍ강서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22%), 강남구(0.23%), 서초구(0.21%)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17%)가 상일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첼 매수세 감소하면서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0.19%)는 마곡ㆍ가양 등이 올랐고, 동작구(0.19%)에서 상도ㆍ신대방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22%)에선 교육환경 영향으로 상계ㆍ중계 위주, 용산구(0.26%)는 이촌ㆍ신계 등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주요 단지, 마포구(0.26%)는 아현ㆍ대흥ㆍ현석 등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44%) 대비 상승폭을 줄인 인천광역시(0.42%)는 연수구(0.52%)에서 교통 호재 있는 옥련ㆍ선학 및 개발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 계양구(0.5%)는 효성ㆍ작전 역세권 대단지 위주, 부평구(0.44%)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청천 위주로, 남동구(0.38%)는 남촌ㆍ구월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0.22%)은 시ㆍ도별로 대전(0.27%), 대구(0.01%), 충남(0.31%), 충북(0.4%), 부산(0.28%), 강원(0.2%), 광주(0.24%), 세종(-0.01%), 경남(0.25%), 경북(0.16%), 제주(0.28%)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19%)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0.13%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체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그간 상승폭 높았던 일부 단지는 매물 증가하고 호가 하락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고 풀이했다.

서울은 마포구(0.18%)에서 직주근접 수요 영향 받은 공덕, 서대문구(0.18%)는 남가좌ㆍ북아현 위주, 종로구(0.17%)가 창신ㆍ무악 등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선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12%)가 서초ㆍ잠원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동구(0.16%)에서 명일ㆍ암사 위주, 송파구(0.15%)에선 잠실ㆍ신천ㆍ문정 대단지에서 올랐다. 강남구(0.15%)의 경우 학군 영향으로 대치ㆍ역삼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구(0.15%)의 경우 여의도 재건축 및 문래에서 상승했다. 동작구(0.17%)는 신대방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25%)은 전주(0.3%)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연수구(0.39%)는 학군 우수한 연수ㆍ동춘 역세권 인근 위주로, 계양구(0.35%)는 효성ㆍ작전 구축 위주, 부평구(0.26%)는 청천ㆍ부개 주요 단지, 미추홀구(0.25%)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용현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27%)도 전주(0.28%)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양주시(0.59%)는 덕계ㆍ덕정 역세권 및 중저가인 광사ㆍ만송ㆍ삼숭 위주, 안산 단원구(0.5%)는 고잔ㆍ원곡 주요 단지, 시흥시(0.49%)는 정주 여건 양호한 은계지구 및 정왕 구축, 안성시(0.47%)는 공도읍 대단지 위주, 이천시 (0.43%)는 교통환경 양호한 부발읍ㆍ대월면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0.17%)은 광주(0.15%), 대구(0.04%), 세종(0.12%), 강원(0.11%), 충북(0.34%), 충남(0.24%)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특히 세종(0.12%)은 가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행복도시 내 종촌ㆍ다정 위주로 상승해 전주(0.07%) 대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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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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