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도봉구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 27일 도봉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1년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에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넓은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다르게 골목길 단위로 진행하는 현장 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사업이다.
`2021년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에는 자치구 12개, 사업지 15곳이 신청했고 서울시는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종합 평가를 거쳐 10곳을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골목길 재생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도봉구는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해 안심 골목길 조성을 목표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에 응모했다. 그 결과,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가 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우이천에서 이어지는 수변 갤러리 조성 및 커뮤니티 디자인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골목 외관 개선 ▲CCTV, 방범벨, 자연감시형 범죄 예방 환경 설계로 안심 골목 조성 ▲주민 거점 공간 확보 및 마을 공동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다.
도봉구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까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청장은 "쌍문1동 우이천로39길 일대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낙후된 골목길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고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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