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1구역(재건축)이 성공적인 사업을 향한 재도전을 알렸다.
지난 25일 불광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시공자 선정 관련 재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 등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위원회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하며,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질 경우 같은 달 23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두산건설 ▲우미건설 ▲효성 ▲동부건설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대보건설 등 다수 건설사가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진행한 입찰에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된 바 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현설에 참석해 사업시행자가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하고 소정의 서류를 제출한 업체 ▲입찰보증금 30억 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한 업체 등이어야 한다. 공동참여는 불가하다.
이 사업은 은평구 불광로 146(불광동) 일대 2만5692㎡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527가구 등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과 인접해 있는 역세권이면서 바로 뒤편에 북한산이 위치해 있어 숲세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독바위역에 추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환승역이 계획돼 있어 강남으로의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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