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대구광역시 노원2동(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마쳐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해졌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허기영ㆍ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구역 근처에 있는 현대백화점 CGV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424명 중 347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시공자 선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 결과, 포스코건설이 경쟁사인 한화건설을 누르고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KTX 서대구역, 트램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대구 북구에 입성하게 된 만큼 성실한 사업 진행을 통해 노원2동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지지해준 조합원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대구 북구 팔달로37길 32(노원동2가) 일대 6만838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단지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원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침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경상여고 등도 근거리에 있어 좋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변에 금호강을 비롯한 금호강바람소리길, 하중도유채꽃단지, 침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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