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6일 인근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고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특화된 설계는 물론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을 제시하고 1300가구가 넘는 규모의 대단지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사가 갖춘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을 적용해 상계1구역을 다른 구역이 부러워할 만한 최고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노원구 덕릉로131길 51-16(상계동) 일원 8만6432.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7개동 13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6㎡ 178가구 ▲42㎡ 121가구 ▲47㎡ 44가구 ▲59㎡ 498가구 ▲75㎡ 203가구 ▲84㎡ 344가구 등이며 109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한편, 2005년 12월 1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2008년 12월 추진위구성승인, 2013년 8월 23일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지난해 10월 22일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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