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럭키(소규모재건축)가 시공자 선정을 마쳐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해졌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럭키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광환ㆍ이하 조합)은 지난 1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브라이드 밸리 지하 2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시공자 선정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 포스코건설이 경쟁사인 동우개발을 제치고 이곳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개포럭키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게 믿고 성원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사의 모든 노하우와 열정을 담아 조합원들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0(도곡동) 일원 619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남부순환로에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언주초등학교, 대치중학교,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양재천, 매봉산,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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