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톤 테크놀로지스(Cepton Technologies, Inc.)가 자사의 노바 라이다(Nova lidar)로 ‘CES 2022 혁신상(CES® 2022 Innovation Awards)’에서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노바 라이다는 근거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형 광시야각 센서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소비자 기술 박람회인 ‘CES 2022’에 앞서 이뤄졌다. 2022년 CES 행사는 1월 5~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ES 혁신상’ 프로그램은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약칭 CTA®)가 운영하는 연례 대회로 27개 소비자 기술 제품 카테고리에서 탁월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선정한다. 미디어,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을 포함한 산업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엘리트 패널(elite panel of industry expert judges)이 혁신, 엔지니어링 및 기능성, 미학, 디자인적 관점에서 출품작을 검토했다. 노바 라이다는 올해 기록적인 수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자동차 시장에서 노바의 기술력과 설계 가치가 지니는 무게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노바는 폼팩터가 작고 시야각이 넓어 오늘날 차량에 완벽히 통합되는 이상적 제품이다. 노바는 100달러 미만의 가격을 목표로 하며 컴팩트한 크기, 넓은 시야 범위, 경제성을 전례 없이 조합해 세계적 기준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노바는 지각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자율주행(AD)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현재 센서 기술의 경우 물체의 근거리 감지에서 격차가 크다.
셉톤의 특허 기술인 ‘마이크로 모션 테크놀로지(Micro Motion Technology, MMT®)’로 뒷받침된 노바는 고해상 3D 이미지를 지원해 어린이, 도로 위 물체, 돌출부 및 도로 가장자리 등을 정확히 감지한다. 이를 통해 차량 안전을 증진하고 고도의 자율성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의 근거리 라이다(near-range lidars)에 비해 노바는 수평(120°), 수직(60°) 방향 모두에서 시야각이 더 넓으며 크기와 무게, 소비 전력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노바는 MMT의 기술 성숙과 고급 신호 처리를 위한 셉톤의 특허 제품인 라이다 엔진 ASCI(lidar engine ASIC)를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자동차급 라이다(automotive-grade lidar)는 ASIL-B 등급의 기능 안전을 지원하며 전력 소비량은 3.5W 미만(일반전력)이다. 노바는 차량의 어느 곳에나 매립할 수 있어 차량의 디자인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 차량 주변을 360° 감지할 수 있다.
노바는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산업용 자율 로봇과 지상 차량을 뒷받침할 수 있다.
노바는 올 초 ‘2021 테크에드 유럽 어워드(2021 Tech.AD Europe Awards)’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개별 기술 개발의 가장 혁신적인 인공지능/머신너링 활용 사례’ 부문 2위 상을 받았다.
CES 2022 혁신상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ES 웹사이트(CES.tech/innov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셉톤은 2022년 다른 수상자와 함께 CES 2022의 혁신상 전시 구역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셉톤은 자사 부스((#5518, LVCC- 웨스트홀)에서도 자동차 및 스마트 인프라 애플리케이션(automotive and smart infrastructure applications)을 커버하는 포괄적인 스마트 모빌리티용 라이다 솔루션(lidar solutions for smart mobility)과 함께 노바 라이다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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