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이하 신정수정ㆍ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정수정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5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으나 건설사의 참여가 부족해 유찰됐다.
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서는 ▲반도건설 ▲동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 건설사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입찰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조합과 한국토지신탁 측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양천구 신정로13길 35(신정동) 일대 8404.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32.64%, 용적률 299.8%를 적용한 지하 2층에서 지상 21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256가구 ▲60㎡ 초과~85㎡ 이하 40가구 등이다.
이곳은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장수초등학교, 강신중학교, 양천고등학교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계남제1근린공원, 매봉산, 넘은들공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친환경적 생활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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