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민 기자] 가수 나비가 출산 후 감량을 통해 체중을 10kg 줄여 화제다.
이달 6일 나비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체중 감량 후 결혼반지를 다시 끼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앞서 나비는 출산 후 평소보다 20kg가량 체중이 늘어 71kg에서 감량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갈 당시 나비는 "남편이 `여보는 왜 유부녀가 결혼반지를 안 끼고 다니냐`며 서운해할 정도였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나비는 "결혼반지를 안 낀 게 아니고 못 낀 거고, 손가락까지 살이 쪄서 두 번째 마디에 걸려서 안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최근 결혼반지를 다시 끼게 되니 신혼 때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나비는 "출산 후 감량하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며 동시에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게 제일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 "항상 육아 때문에 아기한테 모든 일상이 집중됐었는데 반지를 끼니까 옛날의 알콩달콩 설레는 기분이 다시 드는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 이렇게 날씬해지고 예뻐지면 큰일 난다. 남편한테 너무 사랑받아서 둘째 생기는 거 아니냐는 얘길 들을 정도"라며 체중 감량 후 달라진 부부 관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비는 "목표 체중까지 감량 후에는 남편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처럼 옛날에 입었던 드레스를 멋지게 입고 사진을 다시 찍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비는 MBC 표준FM 라디오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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