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강남구의회 민간위탁 운영 관련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도희ㆍ이하 특위)는 지난 6일 9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특위의 최종 활동결과보고서는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특위는 강남구의 행정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업 및 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구성됐다.
이도희 위원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특위 위원들은 11회의 공식회의에서 민간위탁 운영 관련 업무보고, 의견청취를 거쳐 민간위탁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했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
이번 특위가 제시한 개선 및 권고사항은 ▲위탁사업 규모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위탁사업자 선정 기준 개선 ▲소관부서의 관리ㆍ감독 강화 및 위탁지침 마련 ▲기부채납 시설 관리 대책 마련 등이다.
특위 활동을 마치며 이도희 위원장은 "구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민간위탁 사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번 특위에서 도출해 낸 대안들이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현정 부위원장은 "민간위탁 특위 활동을 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실무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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