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광주광역시 산수3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선정 일정이 잠시 뒤로 미뤄졌다.
10일 산수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GS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일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번 입찰은 첫 번째 입찰로 이달 13일에 재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수3구역은 2020년 1월 15일 정비구역 지정, 같은 해 6월 2일 추진위구성승인, 지난 10월 8일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산수초등학교, 충장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푸른길공원, 산수공원 등이 밀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 동구 산수길35번길 11-1(산수동) 일원 4만76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685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전체 조합원 수는 조합설립인가 기준 3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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