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을 알렸다.
지난 9일 성수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형진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별도의 현장설명회 없이 오는 23일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150억 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앞서 진행한 두 번의 입찰에서는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건설사 참여 부족으로 유찰됐고 이에 조합은 집행부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성동구 왕십리로16길 12-54(성수동1가) 일대 1만3122.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5개동 2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한강,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숲, 송정제방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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