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동부건설이 경북 포항시 인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인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은 지난달(11월) 20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고, 총회에 상정된 시공자 선정 안건에 대해 투표 결과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주요 각 도심과 특히 서울에서 인정받는 랜드마크 브랜드 동부건설이 포항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훌륭한 특화설계와 사업제안서를 보고 동부건설을 적극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인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교통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KTX 포항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이며 포항IC와 근접해 접근성이 좋다. 이동1공원, 양학산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또 이동초등학교, 대이초등학교, 양학초등학교, 포항이동중학교, 동지중학교, 동지여자중학교, 동지고등학교, 동지여자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한편, 이 사업은 포항 북구 양학로 73(득량동) 일원 929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75.12%, 건폐율 24.53%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152명으로 파악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울 강남, 용산, 종로 등 서울 핵심지역에 고품격 아파트를 지어온 만큼 풍부한 시공 경험과 차별화된 설계로 포항뿐 아니라 전국으로 사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올해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대구광역시 봉덕대성맨션 소규모재건축 ▲종로구 숭인동 61 일대 가로주택정비 ▲광주광역시 내방동 590-3 가로주택정비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번째 시공권을 획득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