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마쳐 발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졌다.
27일 신림1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서초구 소재 TheK호텔서울컨벤션센터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조합이 상정한 8개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의 건 ▲이주 관리 계획 실행의 건 ▲2021년 및 2022년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시공자 수의계약 및 선정 승인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추진위원회 승계 협력 업체 계약(변경) 체결의 건 ▲협력 업체 선정 추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앞서 조합은 지난 10월 5일 입찰을 마감한 바 있다. 그 결과,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오늘에 이르렀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마쳐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라며 "조합은 시공자와의 가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림1구역은 삼성초등학교, 광신중학교, 광신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한편, 이 사업은 관악구 원신2길 43(신림동) 일원 22만4773.5㎡에 공동주택 28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146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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