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이 2022년 1월부터 스팀값을 대폭 인상한다.
대구염색공단은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스팀값 인상안을 상정 논의한 끝에 스팀값을 주간 톤당 5만 3000원에, 야간 톤당 4만원으로 책정해 시행키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지난 9월까지 톤당 17,000원이던 스팀값을 10월 2만6,5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다시 추가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입주업체들의 원가부담은 크게 늘어나게 됐다.
대구염색공단 입주기업인 A사 K대표는 "도시가스와 염조제 가격의 대폭 인상에 이어 스팀값 마저 거의 3배나 인상돼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서, "가공료에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2022년 한해 힘든 길을 가야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구염색공단 관계자는 "석탄가격 폭등과 운송료 폭등으로 인해 스팀값 인상이 불가피했다. 공단은 비용절감에 최선을 다해 입주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