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군포시에서 재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절차가 이뤄진 곳이 탄생했다.
2021년 12월 30일 군포시는 금정역세권지구 재개발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금정역세권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천로214번길 32(산본동) 일원 5만8139㎡에 공동주택 144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고산로732번길 23(산본동) 일원 8만4398.9㎡에 공동주택 20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들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곡란초등학교, 산본초등학교, 관모초등학교, 곡란중학교, 산본중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회목안어린이공원, 논뜰어린이공원, 슬기어린이공원, 진설미어린이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후 별도의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군포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해 오늘에 이르렀다.
군포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써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뒤 처음으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진 것이다"라며 "앞으로 군포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고시 관계 도서는 군포 주택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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