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위생용품 전문 생산 기업 `세한`은 자사 브랜드 성인용 기저귀 금비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한 기술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금비 라운드형 속기저귀 랩 테스트(LAB TEST) 결과 물성 비교치 데이터 중 기저귀 착용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변을 본 후 표면 물기량(RE-WET)` 수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결과 기존 제품 대비 9.78배 향상됐다는 것이 (주)세한 측 설명이다.
세한 품질관리팀 담당자는 "성인용 속 기저귀의 경우 겉기저귀 안에 사용하기에 흡수 속도도 중요하지만 소변의 물기가 흡수된 표면에 얼마만큼 묻어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표면에 물기가 많이 묻어날수록 피부 짓무름, 발진 등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금번 품질 업그레이드 사항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해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제품 유통 관계자 대다수가 색소가 들어간 물로 흡수 속도, RE-WET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소변 성분과 흡사한 염분이 있는 정제된 인공뇨로 품질 검사를 해야 정확한 데이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라운드 속기저귀 뿐 아니라 일반, 고급형 속기저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을 마쳤으며 겉기저귀 역시 프리미엄 국내생산 기저귀를 추구하는 금비 퀄리티에 맞춰 품질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