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모본 부스
무선 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 기업 모본(대표 송상희)이 현지 시각으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제품 박람회 ‘CES 2022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 참가해 자사의 차량용 인공지능(AI) 융합 센서(Fusion Sensor) 기반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ADAS)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AI 융합 센서 기반 ADAS는 △레이더 및 영상 인식 기술 기반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강화된 전방 추돌 경보(FCW) △보행자 및 자전거 추돌 경보(PCW) 등을 아우르는 자율 주행차 및 전기 자동차 시대의 필수 기술이다.
교통사고 예방, 교통 약자 배려, 교통안전 등 사회적 요구와 함께 ADAS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유럽 연합(EU)은 Euro NCAP 2022 및 REGULATION (EU) 2019/2144 정책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출고되는 상용차에 △자동 비상 제동 장치(AEBS) △교통 약자(VRU) 보호 및 사각지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후방 감지 시스템 등을 법률로 강제하고 있다.
올해 4회째 CES에 참가하는 모본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주력 ADAS 제품 및 레이다(RADAR, RAdio Detection And Ranging) 제품을 보인다. 모본은 세계 유수의 차량 전장 전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RADAR와 비전(Vision) 융합 센서 기반 ADAS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할 계획이다.
모본은 CES에서 RADAR와 비전 융합 센서 기반 제품으로 속도 제한 인식(SLR),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DVR), LDW 기능을 지원하면서 우천, 안개 낀 날씨, 야간, 역광 때도 월등한 성능을 보이는 PCW 및 FCW 기능이 적용된 MRV-21을 선보인다.
이어 △RADAR 단일 센서 제품으로 76G~77G 대역을 이용한 차량 전방용 중거리 탐측용인 MRS-77 △측방 및 후방용 50m 내 보행자 및 장애물을 탐측하는 MRS-79 △모본의 통신 기술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통합해 전방 FCW, LDW 기능과 졸음운전을 예방하면서 녹화 기능까지 수행하는 커넥티드 AI 솔루션 MVT-7, MVT-9 등 총 3개 제품군을 공개한다.
모본의 모든 제품은 보행자 및 차량 추돌 등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경보음을 울려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차량 관제 센터에 경보 내역 및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MRV-21은 RADAR 기반의 매우 정밀한 차량 간 거리 데이터를 제공해 교통량 측정 등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분야에서 획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용 필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MRV-21는 유럽 CE 및 UKCA 인증을 획득해 올 2월부터 러시아 GAZ 전기 버스에 세미 비포(Semi-Before)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본 RADAR 제품과 달리 차량 블랙박스가 설치되는 앞유리에 장착하는 방식을 고안해 트럭, 버스, 승용차에도 손쉽게 RADAR 및 비전 센서 일체형 MRV-21을 장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2014년부터 모본의 ADAS 제품을 유통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은 악천후, 야간에도 높은 차량 탐측률을 보이는 MRV-21이 단일 센서 기반 제품들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최근 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전기 버스, 전기 트럭 제조 업체와의 PDI 공급 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본은 국내에서 타타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에 ADAS 제품을 주문자 생산 방식(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MRV-21은 2021년 상반기 ‘영상 데이터 및 레이더 데이터를 융합해 객체를 검출하는 방법 및 전자 장치’ 및 ‘탈부착 가능한 카메라-레이다 센서 시스템 및 이들의 오차 보상 방법’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22년 미국·중국 등에 국가별 특허를 신청해 모본의 지식 재산권을 보호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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