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광역시 문현3구역(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향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25일 문현3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심영숙)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부산 KBS홀에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전체 조합원 과반수가 참여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11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시공자 공사 도급 게약 및 계약 변경 의결의 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의 건 ▲2022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및 2020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의 건 ▲2022년 조합 사업비 예산안 및 2020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의 건 ▲이주 관리 및 수용재결 용역 업체 선정 및 계약의 건 ▲자금의 차입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및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상환 방법 의결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일반분양 보증 약정 체결 승인의 건 ▲이주 대책 수립 및 집행 위임의 건 ▲현금청산대상자 및 영업권자 등에 대한 보상 협의 위임의 건 ▲관리처분총회 참석자 회의비 지급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총회를 성황리에 마침에 따라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검토에 돌입해 다음 달(2월)께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현3구역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600m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문현초등학교, 성동중학교, 배정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아울러 메가마트, 이마트, 좋은문화병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이곳은 2006년 1월 11일 정비구역 지정, 2004년 7월 추진위구성승인, 2015년 12월 조합설립인가, 2020년 12월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남구 고동골로69번길 110-3(문현동) 일원 13만900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277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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