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광역시 거제2구역(재개발)이 신속한 사업 진행을 향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지난 25일 거제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조용필)은 정비기반시설 설계 및 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협력 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27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경우 오는 2월 4일 오전 11시 나라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는 컨소시엄 참여가 불가하다. 또한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제21조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선 경전철역 거제해맞이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창신초등학교, 거성중학교, 거제여자중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며 홈플러스, 거제시장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이곳은 2006년 6월 조합설립인가, 2008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6년 5월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연제구 금용로11번길 4(거제동) 일원 23만8921.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34개동 44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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