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이어지는 알프스하동 상춘객 맞이 분주
이호민 기자 |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배꽃 등 다양한 봄꽃이 연이어 피는 본격적인 상춘시즌을 맞아 하동군이 주요 관광지와 도로·하천변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봄철 알프스 하동을 찾는 상춘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오는 18일까지 ‘2022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국토대청소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실질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식행사를 지양하고 중점정비구역을 정해 주관부서와 13개 읍·면 및 유관기관·단체별 자율정화 활동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봄맞이 대청소에서 13개 읍·면의 주요 관광지와 도로·하천변, 마을 주변 등을 대상으로 겨우내 묵은 각종 쓰레기와 방치된 영농폐기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특히 생활 주변의 쓰레기나 농수로 등 후미진 곳에 숨어 있는 폐비닐·농약병 같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봄나들이를 오는 관광객에게 산뜻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대청소 과정에서 각종 시설·건축물의 관리 주체가 있는 관리자에게는 청결유지의무를 이행하도록 안내하고, 산불 우려가 있는 무단 소각행위나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배꽃·철쭉·꽃 양귀비에 이르기까지 봄철 꽃구경 오는 상춘객에게 산뜻한 봄의 기운이 충만할 수 있도록 이번 대청소에 사회·봉사단체는 물론 일반 군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