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박미영 기자 | 서울시가 공공 쇼룸인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근무할 인턴이자, 동대문 패션업계에서 모델, 홍보대사로 활약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가상인턴’은 5월부터 서울시 패션산업의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가상 인플루언서로 인턴 후보는 ‘서하이’. ‘하리라’. ‘모이다’ 총 3명이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되는 투표 사이트에는 일반 시민들이 각 인턴 후보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3명 후보의 성격과 MBTI 등의 정보와 명함사진이 부착된 자기소개서가 공개된다.
시민 누구나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를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명의 가상인턴을 선택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에 부착된 명함사진의 경우 아직은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들어오는 과정이라, 완전한 인간 모습이 아닌 스케치 형태로 공개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되는 ‘가상인턴사원’은 서울 소재 패션분야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패션, 산업 홍보활동은 물론 또한, 뷰티, 문화, 관광산업까지 융합된 동대문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위축된 동대문 주변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서울시에서 조성할 예정인 뷰티복합문화 공간을 포함, 주변 지역 관광 명소 및 콘텐츠에 대한 홍보에 적극 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 특성에 맞는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것이다.
가상인턴사원의 선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는 SNS 중심으로 일반 시민에게 ‘가상 인플루언서’의 친숙함을 알리며 접점을 확대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브랜드의 피팅 모델,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홍보 콘텐츠 모델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가상 인플루언서를 개발해 서울 패션업계가 온라인 커머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서울패션, K-스타일’을 대표하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 개발로 연계해 디지털 시대에 서울 뷰티, 패션 산업을 상징하는 마케팅 동반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 영역을 확장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