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청 전경
조연정 기자 |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토양환경 개선으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하고자 '2022년 바이오차를 활용한 토양환경개선 및 저탄소농업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철원군 대표 특화작목인 파프리카 토경재배농가 중 다년간 염류장애 등 토양문제로 품질저하가 발생된 28농가(12ha)를 선정하여, 연작장애 개선을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 고급화, 탄소감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농자재인 ‘바이오차(Biochar)’를 농가에 보급·시용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한 저탄소 인증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동참하는 강원도 시책사업이다.
‘바이오차(Biochar)’란 바이오메스(Biomass)와 차콜(Charcoal)의 합성어이다. 식물계 바이오매스를 산소가 결핍된 조건하에서 350°C이상 열분해하여 생성되는 고형물이며, 배추육묘에서는 일반 대비 20% 혼합 상토 사용 시 육묘 생체량 20% 증가 및 배추 뿌리혹병 발생 피해 감소 등 여러 부분에서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자재이다. 특히,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 아산화질소 가스 배출량을 저감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김미경 미래농업과장은 “‘바이오차(Biochar)’활용으로 토양의 보비력과 보수력을 증대시킴으로써, 이는 곧 양분유실 감소로 이어져 비료사용량 및 농업용수를 절감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는 줄이고 토양품질은 올리는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