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구 관계자가 자전거를 수리 하고 있다.
진금하 기자 | 서울 성동구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3월 17일 옥수동 옥수파크힐스 단지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10주간 매주 목‧금요일 총 20회 운영된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 센터’는 사전 신청 접수로 희망 단지를 모집해 총 20개 공동주택 단지가 선정됐다. 공동주택에 임시 수리센터를 설치해 전문업체가 직접 타이어 공기 주입, 체인 오일 등 기본사항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을 실시해준다. 부품 교체를 원하는 경우에는 소액의 실비(부품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아파트 계단이나 복도에 먼지가 쌓이고 안장이 벗겨진 채 방치되거나 고장 난자전거는 폐기되면 쓰레기가 되지만 적은 비용과 노력이 더해지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되고 생활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된다.
이에 성동구는 화석연료 소비 없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인기가 높았던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 센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 센터’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기 시에도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자전거 점검도 받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