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기자 | 창원시는 16일 오전 9시30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는 정혜란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영화감독, 기자, PD, 건축사, 웹툰 작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이소연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창원시 콘텐츠 산업 발전에 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원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의 위원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MZ세대로만 구성됐다. 시는 MZ세대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창원형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위촉식 뒤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구성, 관계, 갈등 설정 등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콘텐츠 산업의 기본은 창의성과 새로움이며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가 계속 등장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나아가자고 전했다.
특별히 이날 위촉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위원별 캐릭터가 제작되어 위촉장과 함께 전달됐다. 무엇보다 위원들의 단체 캐릭터가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됐다는 점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NFT아트 작품은 창원시 콘텐츠 산업의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위해 발행됐으며, 판매등록은 되지 않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은 바로 자신만의 서사를 들려주는 힘이다”며 “그 힘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미래 먹거리이며, 창원시 문화콘텐츠의 미래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