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고령자 등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키오스크 체험 및 교육 운영
김성연 기자 | 부평구는 18일 고령자를 비롯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무인기기)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구민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 및 교육은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한 백운 e-배움터(마장로 82)에서 진행한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음식·음료 주문, 기차·버스 예매, 영화표 예매, 무인민원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체험자가 이를 직접 해결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용 카드로 직접 결제까지 체험할 수 있어 실제 상황과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구는 이해를 돕기 위해 키오스크 교육용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현장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주민등록상 부평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백운 e-배움터로 전화 후 예약하면 된다. 예약은 평일 중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 단위로 같은 시간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부평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유행이 가라앉은 뒤에는 단체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키오스크를 도입한 상점이 크게 늘면서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키오스크를 처음 접하고 당황하신 경험이 있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e-배움터는 지난 2005년 설립한 구민 정보화 교육 기관으로, 매년 3천~4천여 명의 구민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백운 e-배움터’와 ‘청천 e-배움터’가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각각 운영 중에 있다.
[뉴스출처 : 인천시 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