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살리아, 세 번째 정규 앨범 [MOTOMAMI]
최태문 기자 |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 (Rosalía)의 정규 3집 [MOTOMAMI]가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2020년, 미국 최고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비롯,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녀는 위켄드 (The Weeknd),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등 초대형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오며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MOTOMAMI]라는 제목에서부터 기존에 답습하던 고정관념을 벗어남을 암시하는 이번 앨범은 로살리아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몰두한 작업 끝에 탄생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그녀는 "나의 음악적 접근법은 '실험'이고, '음악에 대한 러브레터'와 같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앨범은 대조되는 에너지를 담았다. 앨범 제목인 ‘MOTO’는 강인함과 공격성을 나타낸다면, ‘MAMI’는 연약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위켄드 (The Weeknd)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스페인 싱글 차트 3주 1위를 기록한 'LA FAMA', 공개와 함께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올랐던 'SAOKO',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가 인상적인 ‘CHICKEN TERIYAKI’, 실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CANDY’ 등 총 16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문화, 국가, 성별, 장르에 대한 다양성을 현대적이고 대담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광범위하고 파격적이면서도 강인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로살리아는 꾸준히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앨범 수록곡인 ‘BIZCOCHITO’의 가사에서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Habla bullshit, todo lo que dice fasea
/ Y mi makeup es la ola de Korea) 해당 가사는 로살리아가 직접 쓴 ‘친필 한글 가사’가 포함된 포스터로 제작되어 지난 3월 이태원, 홍대, 강남, 성수 등 서울 전역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