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조희석 기자 |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으로 생활양상이 변화되면서 디지털에 대한 이해가 생존을 위한 필수 능력이 됨에 따라 마련했다.
교육은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접근이 쉬운 생활공간 45곳을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해 진행하며, 도는 이날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현재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등은 은행점포 감소, 모바일·인터넷뱅킹 확대 등 디지털화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차별 및 소외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 다지기부터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 교육, 인공지능·코딩 등 특별교육까지 다양한 과정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움을 원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지정된 배움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디지털 강사·서포터즈로 우선 채용해 ICT분야 취업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강인복 도 정보화담당관은 “도민이면 누구나 디지털 정보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정보화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