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메타버스 타고 정책연구’ 공무원 연구동아리 운영
조희석 기자 | 광양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2022 공무원 정책연구 동아리’를 4월부터 신규 운영한다.
시는 비대면 시대에 부응한 메타버스 정책연구 동아리 운영으로 새로운 정책 수요 대응방안을 연구해 시정발전과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직원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 동아리는 신산업, 관광, 일자리 창출 등 광양시에 특화된 시책 개발을 위해 공직자 3~4명이 팀을 구성한 후 연구주제에 적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율 선정해 대면/비대면 연구를 효율적으로 병행하는 연구모임이다.
현안업무 분야 외에도 시 행정 전반에 걸쳐 자유로운 주제 선정이 가능하며, 부서·직급·직렬 등에 상관없이 뜻이 맞는 직원들과 팀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제페토, 이프랜드, 게더타운 등 정책연구 활동의 재미와 효율을 동시에 촉진해 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신규시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팀은 9월까지 6개월간 토론, 자료조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정책을 개발한다.
10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정책은 내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우수정책을 개발한 팀은 표창장 수여와 함께 2박 3일 동안 국내 선진지 견학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화엽 기획예산실장은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공직자 교육은 많았으나, 실무에 적용하는 것은 첫 시도이다”며, “무궁한 가능성의 메타버스로 이전에 없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3차원 가상세계로서, 코로나19 이후 대면접촉의 제한을 극복할 해결책으로 급부상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