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최태문 기자 | 두 국가의 합계 수출량이 전 세계 해바라기 오일 수출의 약 절반을 점유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식물성 오일 대체 상품의 수요가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수출항만 봉쇄 및 러시아의 일부 농산품 수출금지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식물성 오일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달 발표된 미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오일 공급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충분하지 못했으며, 최근 캐나다, 남미, 동남아의 가뭄 등 기후적 영향으로 향후 생산량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의 대체 오일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EU 식품가공업계는 해바라기 오일 대체를 위해 오일팜, 대두, 유채씨 등 대체 식물성 오일 공급원 확보 경쟁에 나선 상황이며, 대량 확보가 가능한 팜오일이 주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는 대체 식물성 오일로 팜오일, 대두 등 삼림훼손 우려 작물 생산 증가로 환경에 커다란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