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 거점 마련
이호민 기자 |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업을 키울 거점공간이 전주에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지 전면에 신축되는 ‘전주시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ICT 신산업분야 우수기업을 모집한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37억 원 등 총사업비 243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92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29개 기업 입주실과 회의실, 교육실, 휴게실, 옥상정원 등의 시설 및 공간을 갖췄다.
또한 냉난방 시설 등 쾌적한 사무환경, 무료 인터넷 서비스, 기업 간 협업을 위한 회의공간, 기업 얼라이언스 운영 및 기업지원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으며, 전주도심 한복판인 노송동에 위치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입주 대상기업은 △SW/HW 개발·제조 △사물인터넷(IoT) 등 온라인플랫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가상융합기술(XR)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거나 계획이 있는 우수 ICT분야 기업으로, 별도의 입주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업 입주는 오는 5월 중순부터 가능하며, 임대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평가 후 2년 단위로 총 3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입주부담금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업기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가동되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기조성된 IT벤처센터와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문화산업지원센터, 1인창조기업실 등과 함께 총 80여 개의 기업이 모여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춘 만큼 전북지역 신산업을 이끌어가는 ICT기업 집적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우수기업 모집과 유치를 통해 기업 간 전략적·기술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전주지역의 ICT분야 융복합 거점센터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준공에 이어 공사과정에서 발굴된 후백제 유물 등을 활용해 오는 5월부터 신축 건물 1층에 후백제기념관을 조성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 공식 개관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