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교복 보급사업 공모 포스터
최태문 기자 |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복교복 보급사업’계획을 4월 21일에 공고하고, 이 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2개교를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사전에 재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7월에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한복교복 설명회 개최 지원, 전문가의 학교별 한복교복 디자인 상담(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한복교복 보급사업’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가까이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부터 협력하여 추진 중이다.
그간 전국 공·사립 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등 총 35개 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하여 5,930명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경험하였으며,
올해에는 국내에 적용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재외 한국학교에서도 한복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복교복 디자인은 2020년까지 총 81종이 개발되었으며, 올해까지 한복교복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50여 종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한복교복 선호도를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개발된 한복교복 디자인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참고할 수 있으며, 그 외 신청 방법이나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한복교복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교육 교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쁘고 편한 한복교복을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한복교복을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