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조희석 기자 |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5지(G) 기반 디지털 복제(트윈) 공공선도 사업(산업단지 통합관리)’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복제(트윈)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배관 상태 및 탄소 배출 등 데이터 분석과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안전관리와 운영을 위한 실증 추진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울산 디지털 복제(트윈) 기반 산업단지 통합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을 제안해 석유화학산업단지 일부를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산업단지 안전·환경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 8개월간이며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8억 8,000만 원과 민자 3억 1,200만 원 등 총 21억 9,2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해 지리 정보 시스템(GIS)기반 지하배관 3차원(D)시각화, 현장 유지보수 지원 증강현실 서비스, 센서(음향, 진동, 부식 등) 활용을 통한 데이터 실시간 관제, 인공지능 기반의 지하배관 상태 진단 및 누출위치 예측, 배관 간섭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한다.
또한 산업단지 환경관리를 위해 탄소배출원 3차원(D)시각화, 온실가스 배출량 통합관제, 배출량 감축 모의실험(시뮬레이션), 탄소중립 전환 경제성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총 12개 기관과 함께한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4월 25일 오후 2시 30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5지(G) 기반 디지털 복제(트윈) 공공선도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6개 기관이 참석해 울산시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사업 추진 관련 자문을 받는다.
울산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울산 디지털 복제(트윈) 기반 산업단지 통합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울산 산업단지의 지하배관 안전 관리와 탄소저감 등 환경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사업 등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본 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