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메타버스-ESG 이어 NFT까지 ‘3대 트랜드’ 올라탄다
조희석 기자 |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온 완주군이 ‘메타버스’와 ESG 역량 강화에 이어 대체불가 한 토큰을 말하는 NFT 특강을 준비하는 등 이른바 ‘3대 혁변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완주군은 다음달 2일 문예예술회관에서 ‘올 5월 청원월례조회’를 개최한 후 참석 지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NFT, 메타버스가 마드는 가상경제’에 대한 2시간 특강 자리를 마련한다.
김상윤 중앙대 교수가 특강에 나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며 디지털 혁명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가상경제로 부(富)가 이동하는 ‘부의 패러다임 변화’와 가상자산의 현재와 미래, 가상 경제의 향후 진화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의 추진 과제가 초연결 신산업 육성으로 확장됨에 따라 4차 산업 혁명의 대표적인 기술에 대한 개념 이해와 창의적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14일에는 안치용 ESG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ESG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성장을 위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작년 12월 월례회의에서는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에 대한 특강 자리를 마련하는 등 디지털 혁명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고 행정 대응에 나서는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특히 군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와 ESG, NFT 등 3대 트랜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월례회의 석상에서 2시간 특강을 안배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완주군은 또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부안군 모항해나루에서 개최하는 ‘제3기 중견실무자 MBA 아카데미’에도 ‘메타버스 세계’와 관련한 3시간 교육 일정을 안배하고 개념 이해와 행정분야 사례 적용 공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이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행정도 이를 학습하고 대(對)주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직원들이 미래 신(新) 세계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