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금) 열린 국기원 기술심의회 위촉식에서 선보인 ‘실전 태권도 호신술’ 시범 모습
박미영 기자 |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실전 태권도 호신술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실전 태권도 호신술 기술세미나’는 오는 5월 14일(토), 21일(토), 2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는 태권도의 무도적 측면이 강화된 기술체계인 ‘실전 태권도 호신술’의 개념과 의미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실전 태권도 호신술’의 이해 및 기법 등으로 이뤄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방어, 공격 등 주요 기술과 상황별 호신술을 배우는 실기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WTA의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연수와 연계시킨 내용으로 일선 지도자에게는 기술 보완의 기회가 되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전 태권도 호신술’은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응용해 위기상황에서 맨손뿐만 아니라 무기에도 즉각적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체계를 정립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지난해 6월부터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WTA는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연수에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에서 실전 태권도 호신술 시범을 개발해 선보이는 등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개원 49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행사에서도 ‘실전 태권도 호신술’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세미나의 참가자격은 태권도 4단 이상, 3급 국제태권도사범 자격 보유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마감은 오는 5월 9일(월)까지이며, 신청자는 WTA 누리집을 통해 5월 14일, 21일, 28일 등 3일 중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 신청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수용인원을 고려하고, 세미나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인원을 50명으로 제한,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뉴스출처 : 국기원]